동성왕 중기 <1> - 백제-북위 전쟁 전후(前後)의 반도(半島) 동성왕(東城王, 말다(末多) 또는 모대(牟大), ? ~ 501, 재위 479~501): <삼국사기> 기록상 백제의 24대 왕. 왜국 웅략왕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큰 곤지(昆支)의 아들로 <일본서기>에는 ‘말다’, <삼국사기>와 <남제서>에는 ‘모대’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. 왜국.. 南方創作/列傳 2017.01.30
오월(吳越) 기행 (2) - 장쑤성 양주(양저우, 揚州), 남경, 단양(丹陽) 양주: 광릉(廣陵)의 현재를 보다 올해(2016)년 6~7월 필자는 이른 여름휴가를 맞아 3박 4일간 중국 양주와 남경, 그리고 단양을 답사했다. 양주는 그 옛 지명이 ‘광릉’으로, 남경에서 북동쪽으로 장강을 건너 일반 철도로도 50분이면 닿는 근거리의 장쑤성 주요 도시이다. <남제서> 백제.. 南方創作/답사 2016.12.11
오월(吳越) 기행 (1) - 주산군도(舟山群島)에서 남경(南京)까지 오월 지역: 장쑤성(江蘇省)과 저장성(浙江省) 중국사에 등장하는 ‘오월(吳越)’ 지역을 현대 중국에 대입하면 대체로 장쑤성(강소성)과 저장성(절강성)에 겹친다. 춘추시대 기준으로 장쑤성 남부 지역을 대략 오(吳)나라로, 저장성 지역을 월(越)나라로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. 상해(上海),.. 南方創作/답사 2016.10.23
백제-북위 전쟁과 백제 4장군 <2> - 전쟁의 배경과 상황 추정 전쟁의 배경: 북위의 균전제(均田制) 반포(485년) 전후 六十八年 夏四月 南齊太祖蕭道成 策王爲驃騎大將軍 王遣使餘奴等 朝聘南齊 魏光州人 於海中得餘奴等 送闕 魏高祖詔責王曰... 68년 여름 4월, 남제(南齊)의 태조(太祖) 소도성(蕭道成)이 임금을 표기대장군(驃騎大將軍)으로 책봉하였.. 南方創作/列傳 2016.08.16
백제-북위 전쟁과 백제 4장군 <1> - 인물 추정과 설정 동성왕의 후왕(侯王) 임명 是歲, 魏虜又發騎數十萬攻百濟, 入其界, 牟大遣將沙法名·贊首流·解禮昆·木干那率衆襲擊虜軍, 大破之. 建武二年, 牟大遣使上表曰 臣自昔受封, 世被朝榮, 忝荷節鉞, 剋攘列辟. 往姐瑾等竝蒙光除, 臣庶咸泰. 去庚午年, 獫狁弗悛, 擧兵深逼. 臣.. 南方創作/列傳 2016.07.31
바다의 지배, 땅의 통치 - 백제와 고구려 <2> 고구려와 땅 - 백제의 5세기 말 태수명 고찰 (1) : 조선(朝鮮), 낙랑(洛浪), 대방(帶方) 이른바 ‘한사군(漢四郡: 한(漢)이 B.C 108년 설치한 낙랑, 진번, 임둔, 현도군의 4군, 대방군은 이후 3세기에 낙랑군에서 분할되어 설치) 위치 비정’에 대하여 필자는 ‘진왕제 가설 검토’ 제목의 세 글에.. 南方創作/列傳 2016.06.13
바다의 지배, 땅의 통치 - 백제와 고구려 <1> 백제권에서 발견된 가야 고분과 유물: 해로(海路) 방어 군사유물의 발견 전남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21㎞ 떨어진 신안군 안좌도가 과거 군사적 요충지였다는 학설이 나왔다. 한·중·일 등 고대 동아시아 무역항로의 거점인데다, 바다와 내륙의 관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. 중국·일본의 .. 南方創作/列傳 2016.05.05
[자료-펌] 백제 요서경략설 개설 원문 출처 http://mirror.enha.kr/wiki/%EC%9A%94%EC%84%9C%EA%B2%BD%EB%9E%B5%EC%84%A4 요서경략설 1 개관 백제가 중국의 요서 지방을 지배하였다는 주장. 송서와 양서를 비롯해 중국 측 사서, 그것도 남북조 시대에서 남조 계통의 사서들에 근거하고 있다. 해당 사서에 거의 전적으로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.. 南方創作/列傳 2016.05.05
영산강 유역 (2) - 법성포(法聖浦)와 월계동 고분, 국립나주박물관 법성포: 백제 불교의 공식적 전래지? 2013년 9월 나주 고분군에 이은 답사지는 영광 법성포(法聖浦)였다. 특산물인 굴비가 훨씬 유명하기는 하지만, 법성포는 그 불교적 지명에서 보듯이 ‘백제의 불교 전래’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전해지는데, <삼국사기>의 다음과 같은 기록이 발단.. 南方創作/답사 2015.11.29
영산강 유역 (1) - 수수께끼의 고대(古代) 세력과 백제 전라남도 서남해안을 아우르는 평야지대와 수많은 섬들은 바다를 통해 중국 동해안은 물론 한반도 서남해안 전체, 제주도와 일본 열도 모두에 짧은 항해로 닿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. 산악지대가 많은 고대 한반도에서 해로와 수로는 가장 빠른 교통과 운송 수단이다. 그.. 南方創作/답사 2015.09.13